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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의 언어, 꼬리 귀 눈 자세 소리

by seller_Lee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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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몸의 자세, 소리, 표정 등 그들만의 방식으로 감정과 의도를 전달하는데요. 이러한 신호들을 잘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와 함께 하는 반려묘와 의사 소통을 통해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게 될거예요. 다양한 고양이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고양이의 꼬리

고양이의 꼬리 움직임을 통해 감정과 의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길게 일직선으로 서 있다면 호기심이 많아진 상태입니다. 일직선으로 서 있는 꼬리 끝이 둥글게 말려 있으면 자신감과 만족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집사에게 다가와 부비적 거릴때 꼬리가 대부분 이렇습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상태인거죠.

 

고양이가 먹이나 장난감 같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 관찰할때 일직선으로 서 있는 꼬리가 파르르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고양이 꼬리가 갑자기 부풀어 올라서 마치 너구리 꼬리처럼 보일때는 극도로 흥분하거나 두려움을 느낀 상태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만나서 경계감이 들때 위협적인 상대에게 자신을 더 크게 보이려는 시도입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인 반응이지요.

 

하지만 때로는 신나게 놀때도 가끔 꼬리가 펑~ 할때가 있는데요. 즐거운 기분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꼬리가 부풀기도 한다네요. 

 

고양이의 귀

앞으로 쫑긋 세워지는 귀는 호기심과 관심이 많은 상태이며, 뒤로 납작하게 젖혔다면 위협을 느끼는 상태라고 합니다. 

귀가 한쪽만 살짝 기울어 졌다면 경계태세를 보여주거나 감정의 변화가 있는 경우입니다.

 

귀를 머리에 납작한 모양으로 아주 평평하게 누워진 상태라면 긴장을 많이 하는 극도로 불편함의 신호를 주는 것이니 괜한 자극을 주지 않고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귀를 씰룩거리는 경우도 있는데  주변 소리에 반응하는 경우에도 그렇다고 합니다. 만약 별다른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귀를 씰룩거린다면 짜증이 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

고양이의 동공 크기는 빛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어두운 곳에서는 동공을 확장하여 더 많은 빛을 받아 들여 시야를 유지하고 너무 많은 빛이 있을 때 동공을 좁게 하여 안구를 보호하게 됩니다. 

 

동공으로 고양이의 감정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동공은 흥분하거나 호기심이 생길때 확장되고 위협을 느끼거나 불안할 때 좁아집니다.

 

고양이가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낄 때 눈을 천천히 깜빡거립니다. 집사를 향해 눈을 깜빡인다면 그것은 존경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몸 자세

고양이는 몸의 자세를 통해서도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 모습으로 고양이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몸이 느슨한 느낌으로 옆으로 편안히 누워있는 자세는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그때 꼬리가 부드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바닥에 몸을 바짝 붙이고 웅크린 자세는 공격하거나 방어할 준비가 된 경계 태세를 말합니다. 그때 고양이 등 근육이 긴장되어 있는게 느껴집니다.

 

등을 아치형으로 둥글게 만들때가 있는데 이것도 꼬리가 부풀때와 마찬가지로 두려움으로 자신을 크게 보이기 위한 방어적인 행동입니다. 

 

 

고양이가 배를 보이며 누워있는 자세는 편안하고 주변을 신뢰하며 경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장난스럽게 스킨십을 요구할때 집사를 보고 벌러덩 드러누우며 배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때로는 고양이 자신의 영역을 알리는 행위이기도 하고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나타내려고 할때도 배를 보이는 행동을 합니다. 

 

고양이가 '식빵굽는다' 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식빵 굽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배 부분을 지면에 닿게 하여 몸의 체온을 보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배를 보호하는 자세는 주변에서 오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하는 방어적인 자세이기도 합니다.

 

집사를 향해 식빵 굽는 자세를 보이면 주인을 향한 애틋함과 친근함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소리

냐옹~ 부드럽고 귀여운 소리는 만족스러울 때 내는 소리입니다. 반대로 길고 다소 날카롭게 냐~~~오~~옹 이라고 할 때는 불만이나 요구 사항이 있을 때 입니다. 그때는 밥그릇에 사료가 떨어졌거나 화장실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외롭거나 심심할 때 주인에게 관심을 요구하기 위해 그런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쓰다듬거나 궁디팡팡을 해주면 들을 수 있는 고양이의 가르릉 거리는 소리(purring)는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할 때 나는 소리입니다. 

 

 

이러한 고양이의 다양한 언어들은 때로는 고양이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반려묘와 생활하다 보면 어떤 패턴을 통해 고양이의 기분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는 반려인만의 방법이 있을거예요.

 

반려묘와 함께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https://congtti.tistory.co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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