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기, 예비 집사를 위한 가이드

고양이는 왜 이렇게 귀엽죠?

무심한듯 하다가도 귀여운 포즈로 애교를 부릴때는 정말 너무 너무 예쁜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입양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고양이 키우는거 어렵지 않아요~ 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고양이는 혼자서도 많은 걸 해내는 독립성이 높은 반려동물입니다. 먹이 챙겨주고 빗질해주고 시간날때 놀아주기만 하면 더 이상 손 갈것이 없는 고양이. 고양이를 데려올 계획이 있으신 예비 집사님들에게 고양이 키우기 가이드를 간단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양이 먹이주기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라서 식단이 육류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대개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양이 사료를 먹이게 되는데요, 고양이의 나이와 체중에 따라 다양한 사료가 있으므로 내 고양이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과식으로 뚱냥이가 되지 않으려면 식사량을 조절시켜줘야 하는데요. 일관된 시간과 식사량을 통해 비만도 예방하고 다른 건강문제의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저희 고양이가 먹는 사료는 힐스 사이언스다이어트 회사에서 나온 <어덜트 유리너리 헤어볼 컨트롤> 입니다.

입맛이 까다롭고 예민해서 여러 사료를 시도끝에 제일 잘 먹는 얘로 정착했어요!

 

 

힐스 사이언스다이어트 어덜트 유리너리 헤어볼 컨트롤 고양이 사료 1.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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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고양이의 조상이 사막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먹이에서 수분을 얻고 그 수분을 효육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가 안되면 신장 질환 같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 집사는 고양이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건식사료뿐 아니라 가끔 통조림이나 추르등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 사료를 통해 추가적인 수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물분수 설치를 통해 고양이의 호기심을 이용하여 수분을 섭취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밥그릇과 물그릇을 별도 공간에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며, 물은 오염되지 않게 늘 깨끗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 빗질하기

고양이의 빗질은 과도한 털 빠짐을 줄여주는 청결과 위생의 문제 뿐만 아니라 고양이 건강과도 관련이 높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몸을 핥습니다. 이때 빗질로 제거되지 않은 털들이 혀에 붙어 소화기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대부분은 배설되지만 때때로 이런 털들이 위장에서 뭉쳤다가 토해내는 것이 헤어볼입니다. 가끔씩이라면 정상적인 현상이나 구토가 너무 잦으면 고양이가 힘들어하니까 정기적인 빗질이 꼭 필요합니다.

 

품종에 따라 털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보통 주1~2회를 권장하고 털이 길다면 하루에 한번씩도 좋습니다.  짧은 털 고양이는 실리콘 빗을, 긴 털 고양이에게는 스틸 빗(steel comb)을 권장합니다. 목에서 시작해서 등, 배, 다리, 꼬리 순으로 부드럽게 빗어주면 됩니다. 

 

빗질 후 좋아하는 간식을 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처음에 스트레스 받던 고양이들도 빗질을 놀이처럼 즐거워하며 그르렁 거리게 된답니다. 

 

고양이 놀아주기

야외 산책을 하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외출해서 활동할 수 없으므로 실내에서 충분히 활동량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고양이의 성격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놀이방법이 있습니다. 

 

 

• 장난감 막대기 : 깃털이나 작은 인형이 달려있는 장난감 막대기를 고양이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속도와 높이를 달리하여 이리저리 옮겨주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이 자극되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 레이저 포인터 : 빛 점을 쫓아다니는 것도 매우 즐거워 합니다. 이때 눈에 직접 비추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처럼 야행성 동물은 사람보다 더 민감한 시력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노출될 경우 시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동장난감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다양한 모양의 인형들도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움직임이 많게 해줍니다.
  
  
• 캣닢(catnip) : 캣닢에 들어있는 네페탈렉톤이라는 화합물이 고양이 뇌에서 특정 반응을 일으키는데 캣닢의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 진다고 합니다. 고양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매우 열광하고 너무 좋아서 마구 구르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너무 자주 캣닢에 노출되면 효과가 둔감해질 수 있으니 가끔씩 적절히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 두마리 세마리 더 입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귀여운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기때문이겠죠 ^^

다음 포스팅에서는 고양이를 키울때 필요한 용품들에 대한 소개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