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복막염이란
고양이 복막염이란 고양이 내장의 겉면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양이에게 복막염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나거나 여러가지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복막염이 발생하게 되면 배를 만질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복통으로 식욕을 잃게 됩니다.
통증의 불쾌감과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력 상실로 피곤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다가 심할 경우 구토와 설사 및 탈수, 빈혈,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고양이가 복막염에 걸리면 빠르면 며칠 안에 사망까지 하는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고양이 복막염 의심판정
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하러 동물병원에 방문하였을때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혈액 수치 결과가 복막염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정확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몇백만원이 드는 복막염 검사를 해 봐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치사율이 100%라는 복막염 의심 판정에 날벼락을 맞은 느낌이었지만 당장 몇백만원 쓰는 결정을 내리기도 힘들었습니다.
반려묘 카페와 유튜브를 통해 검색을 많이 해보았더니 중성화 수술을 하러 갔다가 복막염 의심 판정을 받는 고양이가 많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없이 혈액 수치로 고양이 복막염 의심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지켜보다가 다시 혈액검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재검사시에도 혈액검사 수치가 복막염 의심 판정이 나오면 그때 복막염 검사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고양이를 일주일간 지켜본 결과 잘먹고 대소변 잘하고 잘 놀며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고, 다시 혈액 검사를 해봤을때 수치가 완전히 정상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복막염이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동물입니다. 환경과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혈액검사 수치가 들쑥날쑥 될 수 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들께서도 혈액검사 결과는 참고만 할뿐 복막염 확진 판정까지는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증상
혈액검사 수치로 의심되는 고양이 복막염은 말 그대로 의심 판정에서 그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은 특별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배 부위를 가볍게 눌렀는데 아파한다.
- 음식에 대한 관심과 섭취량이 줄었다.
- 구토와 설사를 한다.
- 체온이 높아지고 가쁜 숨을 쉰다.
-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행동 변화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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