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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더위와 장마 피하는 시원한 여름 피서지, 광양와인동굴 가볼까?

by seller_Lee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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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요즘, 시원한 곳이 그립지 않으신가요? 장마철까지 겹치면 더 갑갑해지는 이 시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다면 광양시의 '광양와인동굴'을 추천해 드려요. 365일 내내 17.5℃를 유지하는 이곳은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천연 에어컨 같은 곳이랍니다. 와인과 미디어아트, 그리고 족욕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광양와인동굴의 매력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광양와인동굴, 어떤 곳인가요?

광양와인동굴은 과거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되던 석정터널을 재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이에요. 1913년부터 약 70년간 사용되던 이 터널은 총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의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원래 모습은 그대로 간직한 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이곳은 '카멜레-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카멜레온처럼 색을 바꾸는 것과 공간을 의미하는 '존(zone)'을 합친 말이에요. 쉽게 말해 용도를 다한 공간이 새롭게 변신하거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간을 뜻한답니다. 와인 전시와 판매장, 인터렉티브존,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요.

입구부터 시작되는 동굴의 매력

광양와인동굴에 들어서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 나오는 동굴 같은 아치형 입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요. 바닥에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와인의 기원과 역사를 알려주는 와인병 형태의 패널이 반겨줘요. 매표소를 지나면 다양한 와인과 광양 특산물을 판매하는 곳과 이집트 벽화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인 오브젝트 맵핑, 그리고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이어져요. 동굴 특유의 시원한 온도에서 와인 한 잔 마시는 기분은 정말 색다르답니다.

동굴 속 예술의 향연, 미디어 아트

광양와인동굴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미디어 아트예요.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사유의 정원'과 '빛의 판타지아'는 동굴이라는 독특한 공간과 어우러져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사유의 정원'은 수직으로 겹겹이 드리워진 반투명 스크린에 사계절 풍경이 생동감 있게 투영되는 작품이에요.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울려 퍼지는 음향이 어우러져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줘요.

 

'빛의 판타지아'는 천장에 매달린 크고 작은 직육면체 LED 조형물이 주인공이에요. 수만 개의 빛과 와인병이 거울에 무한히 반사되면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데, 이런 장면은 동굴 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랍니다.

 

트릭아트와 족욕까지, 오감 만족 체험

동굴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트릭아트 포토존을 만날 수 있어요. 착시를 이용한 재미있는 그림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SNS에 올릴 인증샷을 쉽게 건질 수 있답니다.

 

와인저장고와 환상의 빛 터널을 지나면 동굴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족욕 체험장이 나와요. 은은한 와인향이 퍼지는 공간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족욕은 광양와인동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어요. 시원한 동굴 안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이 특별한 경험, 한 번 해보지 않으실래요?

 

이용 정보 및 요금 안내

광양와인동굴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니 시간 맞춰 방문하세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이에요. 광양, 여수, 순천 지역 주민이나 경로, 장애인, 20인 이상 단체는 6,000원에 입장할 수 있어요. 36개월부터 고등학생까지는 5,000원의 입장료가 적용됩니다.

 

그냥 입장만 하는 것보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입장권+와인, 입장권+와인족욕, 입장권+와인+족욕 등 다양한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좋겠죠?

 

광양시의 다른 실내 관광지도 함께 즐겨요

광양와인동굴 외에도 광양시에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 관광지가 있어요.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고, 광양예술창고에서는 독특한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인서리공원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멋진 공간이랍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와인동굴은 폭염과 장마는 물론, 미세먼지와 혹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와인, 미디어아트, 트릭아트, 족욕 등을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라고 말했어요.

 

이번 주말,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광양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365일 17.5℃를 유지하는 와인동굴에서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줄 광양와인동굴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